테니스 선수 출신 김은희 씨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1년 7월부터 약 1년간 코치에게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이듬해(2002년) 한 학부모의 신고로 학교와 교육청에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뽀뽀'가 스킨십의 가장 강도 높은 단어였던 초등학생 김 씨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가해자는 성추행 혐의로 사직 처리됐지만 다른 여러 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2016년, 김은희 씨는 한 대회장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던 코치와 우연히 마주친다. 가해자는 선글라스를 끼고 버젓이 시합에 출전했다. 김 씨는 사건이 벌어진 지 15년이 지나고 나서야 코치를 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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