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들이 카운터 뒤쪽에서 유리잔을 정리하고 있었다. 한 직원은 잔을 설거지하고, 다른 직원은 마른 행주로 컵을 닦았다. 또 다른 직원은 선반에 잔을 올려놓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유리잔이 200개는 돼 보였다. 붐비는 시간인 점심 때 손님들이 매장에서 사용한 유리잔들이다. 지난 1일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이 제한된 뒤로 하루에도 몇 번 반복하는 카페 풍경이다. 이 카페 점장은 “지난 1일 이후 매일 2~3개씩 유리잔을 도둑맞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고 유리잔 사용을 의무화 하면서 반대급부로 유리잔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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