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야당의 판이라 불리는 정기국회를 안고 있었음에도 추석 밥상머리 이슈전쟁에서 정부·여당에 '완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관·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소득주도성장 실패론, 부동산 대책 등 숱한 대여(對與)공세 소재가 있었지만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묻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23일 정치권에서는 이번 명절의 최대 화두로 '남북정상회담'과 '경제'를 꼽는다. 이는 여야가 추석 밥상머리에서 각각 부각시키고자 하는 이슈이기도 한데, 우선 연휴 시작 직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정부와 여당쪽이 이슈 주도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특히 고용지표 악화와 집값 급등의 악재 등으로 한 때 50% 아래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평양 회담 이후 단숨에 60%선까지 회복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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