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윗선'에 해당하는 전직 고위 법관들이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발뺌하거나 "후배 법관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하급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식이다.

대부분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법원행정처 심의관들과는 상반된 태도다. 법조계에서는 현직 시절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던 전직 고위 법관들이 '폭탄 내던지기'에 가까운 책임 회피로 본격적인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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