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수십년간 경리 업무를 해온 여성 직원에게 단란주점·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저작권료 징수 업무를 맡기기로 하면서 갈등이 일고 있다. 협회 측에선 “자연스러운 직무 전환”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선 “현 집행부가 여성 직원을 내보내기 위해 꼼수를 쓴다”는 비판이 나온다.

음저협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지방 지부 경리 담당 여직원 9명을 ‘공연관리’ 업무에 재배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결정은 지난달 해당 직원에게 통보됐다. 공연관리는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단란주점이나 유흥업소 등을 직접 방문해 저작권료를 납부하도록 독촉하는 업무다. 업무 특성상 늦은 시간(오후 5~11시)에 현장을 방문한다. 업소 측과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지금까지는 남성 직원이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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