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울지마. 울면 안 돼…"

81세 여동생 순옥 씨의 말에도 88세 오빠 김병오 씨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3시간의 작별상봉이 끝나면 여동생을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침착하려고 애쓰던 여동생도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10분 넘게 남매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아이고'라며 탄식만 내뱉었다.

김병오 씨 아들은 "평생 끝이니까…아무래도 많이 착잡하신 것 같다"면서 "아버지가 저렇게까지 우실 줄 몰랐다. 지금 저렇게 우시면 이따가 진짜 헤어질 때 어떠실지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2122137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