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 시설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한 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의 블로그에 네티즌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부모 가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물론 아이를 기른다는 부모도 몰려들었다. 송언석 의원의 평소 블로그 글보다 수십 배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27일 오전 현재 송언석 의원의 블로그의 마지막 글에는 250개에 달하는 댓글이 남겨졌다. ‘저소득층 소득 또 감소’라는 카드뉴스인데 댓글 내용은 한부모 가정 시설 예산 삭감을 주장한 것에 비판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자신을 한부모 가정이라고 소개하는 이들의 댓글이 적지 않았다. 장애 아이를 홀로 키운다는 한 엄마는 “아이가 저랑 떨어져 있지 않으려 해 지금까지 일할 수 없던 세월이 길다”면서 “저도 먹고살아야 하기에 내년엔 무리해서라도 취업 예정이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 한부모 돌보미 예산을 깎으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은 평생 이렇게 정부에서 주는 수급비로 살고 취직도 하지 말라는 소리로 들려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저는 어찌 살아야 하냐”고 했다. “정부 보조금과 아이 아빠가 양육비로 주는 돈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냐”고 읍소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127083746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