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원집정부라든지 총리가 국내 정치에 대해서 상당한 권한을 갖는 이런 제도로 바꿔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엿새째 단식농성중인 손 대표는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까 우리도 앞으로는 의회가 중심이 되고 의회에서 모든 것을 지휘하는, 그러니까 대통령제에 대한 국민의 신임, 또 대통령을 우리가 직접 뽑아야 되겠다고 하는 이런 것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나, 의회가 또 한 축을 이루는 정치가 더 커지기 때문에 의회의 권한에 대해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이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다 죽고 있는데 여당 국회의원 130명 중 어떻게 거기에 대해 한마디 이의가 없을 수가 있나. 아무 소리 못 하고 있다, 어떤 한 사람도. 지역구에 가면 소상공인들이 아우성인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를 못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청와대가 쥐고 있으니, 청와대 무서워서 (말을 못한다). 이런 정치의 불합리성을 제거하는 것이 지금 촛불혁명의 2단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이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은 이원집정부 체제로 가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징검다리냐'는 질문에 대해선 "징검다리보다도 의회의 권능을 강화하자, 그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64230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원집정부제를 추진하려는 것이란 확대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총리의 권한을 강화한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검토할 필요는 있지만 현 시점에서 당장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는 게 손 대표의 말이다.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징검다리' 아니냐는 물음에도 "징검다리보다는 의회 권능을 강화하자(는 의미)"라며 "모든 것을 청와대가 쥐고 흔드는 정치적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이 촛불혁명 2단계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장기적으로 의회 권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철학을 확고히 드러냈다.

손 대표는 "의원정수 증가는 국회에서 나온 얘기 아니라 학계·시민계에서 먼저 나온 것"이라며 "30~50석을 늘리더라도 세비·비용 특권을 줄여 국회 비용 총액을 300석과 똑같이 맞추는 총액 정량제를 하면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269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