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20분쯤 경남 마산시 회원동 모 게임랜드에서 성인오락을 하던 정모 할머니(69)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 안모씨(34)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병원 측은 급성심장마비가 사인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게임을 하던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목을 뒤로 기울인 채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친구 2명과 함께 오락실을 찾아와 1인용 슈팅게임인 ‘유-보트(U-BOAT)’를 했다. 경찰은 오락실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씨가 8년째 성인오락실을 옮겨 다니며 게임을 즐겨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최근 1개월가량 입원치료를 받은 뒤에도 하루에 담배 1갑씩을 피우고 성인오락에 빠져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