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동부에 크리스트처치 공원에 있는 오크 나무의 보금자리는 올빼미에게 지난
여름 낮에도 빈둥거리며 졸 수 있는 최고의 안식처였다. 비와 바람을 막아주었고, 개와
조깅하는 사람들의 일상도 15m 아래의 일일 뿐이었다.
그런데 낙엽이 떨어지고 올빼미의 숨은 보금자리가 드러났다.
하지만 올빼미는 아직도 그 사실을 간파하지 못했는지 받아들이지 않는 건지
계속 자는 척을 하고 있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빼미가 어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