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시기 한반도가 중국 한(漢)나라 땅의 일부라는 지도가
인터넷에 버젓이 올라 홍보되고 있다고 합니다!!




2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대학 사이트(www.georgiacenter.uga.edu)를 비롯해
뉴욕의 브루클린대학(www.academic.brooklyn.cuny.edu),
오하이오주의 존캐롤대학(www.jcu.edu),
세계 국가 및 역사 정보 사이트인 '네이션온라인' (www.nationsonline.org),
영국의 잡지 사이트인 '메뉴매가진'(www.menumagazine.co.uk),
백과사전 사이트인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 등 6곳은
고구려 시대 한반도 전체를 한나라의 영토로 표시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백과사전 및 포털사이트인 MSN을 비롯해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대, 일리노이주대, 워싱턴대 등의 사이트,
중국의 문화정보 사이트 등 22곳은 같은 시기 한강 이북 지역을 한나라의 땅으로 규정했구요.

세계 역사 사이트인 '월드 히스토리'와 미네소타주립대학 등 6곳은
전라도 지역 이북까지도 중국의 영토로 색칠해 놓고 있습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날 "2009년 4월 중국 국가 문물국과 국가측량국이
만리장성의 길이를 종전 6천300㎞보다 더 길어진 8천851.8㎞라는 발표를 이상히 여겨
한나라시대 때 영토 지도를 조사하게 됐다"며
"만리장성이 길어진 데는 중국이 한국 고대사를 중국사에 편입하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 논리가 숨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이어 "조사 결과 일부 지도는 만리장성의 끝을 한반도의 압록강변까지라고 규정했고,
심지어 중국의 호산 장성(虎山長城) 역사박물관 내 역사 지도에는
평양까지 만리장성을 이어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한나라 때의 만리장성 영역과 영토를 왜곡한 지도를 인터넷상에 확산하고,
이를 국제사회가 인정해 주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를 내버려두면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려는 프로젝트가
해외 주요 백과사전과 대학을 통해 전파됨으로써 국제적 지지 명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크는 전 세계 교과서와 웹사이트, 지도회사에서
중국 역사에 소개된 내용 중 잘못된 사실을 분석,
그 결과를 다음 주에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단장은 "왜곡된 중국 역사 지도를 바로 잡고,
고구려 및 한국사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당장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