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기본료와 음성통화료 등 휴대전화 요금이 10% 내려갈 전망이다.

또 KT와 LG텔레콤의 일부 가입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발신자번호표시(CID)도 무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해 통신요금 인하 대책과 관련해 "통신요금 인하는 가능한 한 10% 선이라도 해볼까 노력 중"이라며 "추석 전에 발표할 계획인데 이번주 중에라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내용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며 모든 것을 포함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통신요금 인하 방안과 관련해 2년간 통신사업자와 의무약정하는 가입자에게 기본요금과 음성통화료를 10%(1200~3000원) 정도 인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사업자가 추진한 요금 인하 방안이 신규 가입자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엔 기존 가입자도 2년 의무 사용을 약정하면 신규 가입자와 같이 기본료와 통화요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방통위는 또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을 할 때 내는 가입비를 1만원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어서 실질적인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5만5000원, KT와 LG텔레콤은 각각 3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어 1만원을 각각 인하하게 되면 가입비는 2만~4만5000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기본료 5000원 미만의 초소액 요금제를 신설해 받는 전화 용도로 이용하는 고령층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로 했으며 소량 이용자를 위한 선불요금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유선전화 부문에서는 시외전화 요금제도 시내전화 요금에 통합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고객이 3년 약정을 하면 시내전화와 시외전화 구분 없이 동일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이날 국회에서는 현재 KT와 LG텔레콤의 일부 가입자에게 부과하고 있는 CID 요금 무료화에 대한 주장과 함께 최 위원장이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CID도 완전 무료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휴 10%해도 10% 내려가는 느낌도 못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