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회장 자살'…네티즌들 "결국 돈과 권력이 문제였다"


 박용오(72) 성지건설 회장의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은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 떠나서 아쉽다"며 "`형제의 난`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4일 경찰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성북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고, 오전 8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대 병원에 출동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용오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8년 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역임하는 등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1996년부터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두산 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동생 박용성 회장과 벌어진 `형제의 난`으로 두산 그룹에서 분가했다.

이후 성지건설을 인수해 재기를 노렸지만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형제 간의 다툼은 없어야 한다" "결국 돈과 권력이 문제였다" "돈 때문에 형제와 목숨을 잃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다" "사람은 돈보다 인성이 중요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야구를 좋아하고 KBO 총재를 하는 등 호탕하던 분 같은데 떠나서 안타깝다"며 평소 스포츠를 좋아했던 박 회장의 모습을 회상하는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