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수입할 수 없는 중국산 메기내장을 국내에 들여와 창난젓갈로 만들어 유통시킨 업체가 관세청에 적발됐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22일 중국산 메기류 내장을 수입, 창난젓갈로 만들어 국내 대형마트에 유통시킨 인천소재 T·D업체 등을 관세법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물품은 메기내장과 가짜 창난젓갈 39.8t으로 전국에서 유통 중이던 물품은 모두 회수조치하고 창고 등에 보관 중인 창난젓갈과 원료는 모두 압수했다.

조사결과 메기내장을 창난 젓갈로 만들어 유통시킨 가짜 창난젓갈은 국내 유명대형마트와 전국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메기류 내장은 성분, 규격 등이 고시되지 않아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식용으로는 수입할 수 없는 물품이다.

관세청은 지난 8월 국내 창난 수입업체 등이 메기류 내장을 들여와 국내 대형마트 등에 창난젓갈을 유통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서울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던 창난 젓갈은 수거해 관세청 산하 중앙관세분석소에 DNA분석을 의뢰했다.

DNA분석결과 수거한 창난젓갈이 ‘가이양’이라는 메기류의 내장으로 제조된 가짜 창난젓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이 금지된 메기내장이 관계기관의 식용 적합판정을 받은 경위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며 “농·수산물 등 먹을거리의 불법수입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식탁 보호차원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