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메달 유력 후보 한국의 이호석, 성시백이 무리한 경쟁으로 인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14일(한국시간)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에서 한국의 이정수(20,단국대)가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또 다른 금메달 후보 이호석과 성시백은 순위 다툼을 벌이다 동시에 넘어지면서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눈물을 삼켜야 했다.

남자 1500m 결승전에는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 3명의 한국 선수와 아폴로 안톤 오노, J.R 셀스키 2명의 미국 선수, 중국의 리앙 원하오 그리고 어드벤티지로 올라온 캐나다의 올리비에 장 등 7명의 선수가 올라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이정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안 이호석과 성시백 역시 결승선 직전까지 2, 3위로 달리고 있어 한국이 금, 은, 동을 모두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호석의 무리한 추월시도로 인해 성시백이 함께 넘어지면서 은, 동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성시백과 이호석의 무리한 경쟁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정수는 오는 21 1000m 경기와 27일 5000m 계주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