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사장과 직원 보복성 '황산테러' "욕도 아깝다" 경악 
    


1일 MBC 'PD수첩'에는 새벽 출근길에 황산테러를 당했던 박정아(가명.27) 씨에 대한 내용이 방송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박정아 씨는 출근 길에 순도 98%의 황산 뿌려지는 테러를 당했다. 황산이 몸에 닿자 겉옷과 속옷은 물론이고 두 팔과 얼굴, 어깨, 가슴, 허벅지 등 전체 피부의 20%가 해당하는 부위가 쌔카맣고 딱딱하게 타들어갔다.

이에 죽은 피부를 긁어내는 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평생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 참담한 상황에 처해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범행을 벌인 범인이 다름아닌 박 씨의 전 직장 H사의 직원들인 것.

경찰에 따르면, H사를 상대로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던 박 씨는 전 회사로부터 4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H사 사장 이 모씨가 직원을 시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범행 전 3개월 동안이나 사전 답사를 하고,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등 치밀한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하지만 범행을 실행한 직원들은 구속됐지만 범행을 지시한 사장 이 모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심장질환을 이유로 입원해 구속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했다.

이에 이 모씨가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되자 정아 씨는 힘든 치료와 수술과정을 겪으면서도 제 2차 테러의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이 모씨는 각종 언론매체에서 유망한 20대 벤처사업가로 알려졌지만 제작진의 취재 결과 임금체불과 직원들의 사비를 횡력한 악독 기업주임이 드러나 충격을 더해줬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놈은 똑같이 만들어줘야한다. 창창한 앞날 누가 보상해줄 것이냐”, “여드름하나만 나도 온갖신경 다 쓰이는 20대 여자를...”, “살인보다 더 심하다. 욕도 아깝다”며 소리 높여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