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의 잘못된 독도,동해의 표기를 바로잡는 정부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 시정인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오류 발굴건수와 시정률도 급감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서울 금천)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독도 동해 오류시정 전문인력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 발굴된 독도, 동해관련 표기오류는 1247건이지만 이를 시정할 전담인력은 5명에 불과했다.

특히 독도,동해 관련 오류 시정률은 지난 2008년도에 17.3%를 기록해 2006년 39.2%, 2007년 33.5%과 비교해 최저수준이었다.

오류 발굴 건수도 뚝 떨어져 2008년도 발굴건수인 1247건은 그 전해인 2007년도 2550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독도,동해 관련 오류시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담당인력의 축소와 무관치 않아보인다.

오류담당 전문인력은 2006년 8명에서 2007년 7명에 이어 2009년 현재에는 5명으로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다.

언어 편중현상도 심각해서 주변국들 가운데 중어,일어,러시아어 담당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오류 발굴과 시정은 대부분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형환 의원은 "독도·동해의 오류표기 시정문제는 수차례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담당 인력의 확충과 전문화를 통해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