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 "'마루타'가 뭔지 아세요?"

정운찬 총리 : "전쟁과 관련한 포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박선영 의원 : "그럼 731부대는요?"

정운찬 총리 : "항일 독립군 부대…"



서울대 총장 출신 정운찬 총리가 6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상식의 빈곤을 드러냈다. 인간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군 731부대를 '항일 독립군부대'로 부른 것.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 총리는 상세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박선영 의원(비례대표, 선진당)이 "총리는 세종시 말고 알고 있는 게 뭐냐"며 질타하던 중에 이같이 엉뚱한 답변이 나와 정 총리는 더 곤혹스런 입장이 됐다.



731부대는 태평양전쟁 당시 만주에서 한인을 포함한 중국·소련 출신 포로들을 모아 생체 실험으로 3000여명 이상을 살해한 악명높은 세균전 부대이고 '마루타'는 731부대에서 생체실험 대상이 된 포로들을 지칭했던 말이다. 영화를 포함한 소설 등의 소재로 많이 소개됐고,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잔학성을 상징하는 사례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당초 이날 질의에서 '마루타' 중에서 한국인으로 밝혀진 이들은 항일 독립투사였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었다.



'마루타' 중 한국인들은 항일독립투사였다는 내용은 지난 2005년 8월 731부대에 희생된 1463명에 대한 문서가 발굴·공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당시 신원이 확인된 이는 6명이었다.



박 의원은 한국인 희생자 2명의 신원이 추가로 밝혀졌고 이들도 독립투사라는 점을 밝히면서 북한과 함께 731부대 항일독립군 희생자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대책이 없다는 박선영 의원의 질문공세에 "면목이 없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이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니... ㅉㅉ
노무현 전대통령이 괜히 이런 사람 공천 받을 이유없다고 말한게 딱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