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이 뭐길래…700원 빼앗고 노파 살해
범인은 노파 이웃집 사는 20대 게임중독자
[ 2009-05-01 13:31:07 ]

CBS 사회부 유재연 기자


기초 생활 보조금으로 홀로 근근이 살아오던 70대 할머니가 한 인터넷 게임중독자에게 700원을 빼앗긴 채 무참히 살해됐다.

사건은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방에 살고 있던 K 모 할머니의 방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로 할머니를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가방에 남아있던 700원을 가져간 것이다.

K 할머니의 시신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0일 오전 7시쯤 하얀 가루에 덮인 채로 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탐문에 나섰지만 이웃과도 별다른 왕래가 없던 할머니여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흡사 영화 ‘공공의 적’ 가운데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잔인했던 70대 노파 살인사건 수사는 장기화될 뻔 했지만 옆집 청년의 가죽장갑에서 K씨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급진전됐다.


용의자는 다름 아닌 바로 옆집에 사는 20대 청년 한 모(22)씨였다. 경찰에 따르면 직업이 따로 없는 한씨는 심각한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에도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소 지니고 다니던 만능 열쇠로 K씨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K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한씨는 이전에도 절도 혐의로 세 차례 경찰에 붙잡힌 바 있고 집안 형편도 그리 넉넉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K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700원.... 참나... 몸이 멀쩡하면 알바라도 해서 돈벌어야지 저게 뭔짓.

이럴꺼면 구걸을해..........할머니는 무슨 죄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