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자그마치 204m인 삼겹살이 탄생했다.
충북 증평군은 19일 지역대표 특산물인 '사미랑홍삼포크삼겹살'을 재료로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홍삼포크삼겹살 구이틀 최고 길이)에 도전해 204m의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국 최고기록은 이날 오전 11시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사)대한양돈협회 증평군지부가 주최한 '7회 사미랑홍삼포크삼겹살축제'의 하나로 열린 사미랑홍삼포크삼겹살 무료 시식회에서 수립됐다.



한국기록원은 이날 행사장에 설치한 2m 길이의 삼겹살 구이틀 104개의 길이(안쪽)를 기록검증서비스팀에서 직접 실측한 결과 204m라고 공식 인증했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행사주최 측인 대한양돈협회 증평군지부 장상윤 지부장에게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서를 전달했다.

한국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 부문은 국내에서는 처음 수립된 부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 도전에는 돼지 100마리(700㎏)가 소비됐고 구이틀 위의 삼겹살이 끊어지지 않고 204m가 이어져 인증을 받았다.

증평군은 지난해 150m 길이의 구이틀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고 이번에 50m 가량을 늘려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사미랑홍삼포크삼겹살은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인증으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30일 특허청에 특허등록(10-828024호)한 사미랑홍삼포크는 친환경사료와 홍삼박 첨가제를 혼합한 사료로 약 6개월간 사육한 뒤 출하되는 돼지고기이며 일반돼지고기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연한 육질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사미랑홍삼포크는 지난해 10월4일 열린 홍삼포크삼겹살축제 행사장에서만 하루동안 1200만원 어치가 판매돼 2007년(500만원)보다 2배 이상 매출신장을 보였다.

이날 사미랑홍삼포크삼겹살축제에서는 한국 최고기록 도전 외에 우유 많이 마시기, 예쁜 돼지 전시, 홍삼포크 할인 판매, 홍삼포크 생산과정 전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세부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