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께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회사원 A씨(28)가 서울역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투신했다.

A씨는 머리와 갈비뼈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여자친구 B씨(22)와 말다툼을 한 뒤 B씨의 헤어지자는 말에 홧김에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B씨는 "용산역 1층 로비에서 말다툼을 한 뒤 남자친구가 플랫폼에 내려갔는데 걱정돼서 쫓아가보니 이미 사건이 벌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로 열차 운행도 8분여간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B씨와 사고 당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