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날' 8일…"대체휴일 도입해야"




【 앵커멘트 】
올 한해도 지난해처럼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많아 주중 휴일 수가 8일에 불과한데요.
직장인들 올해도 열심히 뛰는 경인년 한 해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에 다니는 27살 강희경 씨는 경인년 새해 달력을 넘기며 연간 휴일 수를 확인해 봅니다.

공휴일이 지난해처럼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주중에 쉴 수 있는 휴일 수는 겨우 8일뿐입니다.

▶ 인터뷰 : 강희경 / 회사원
- "직장 생활에서 한 달에 한두 번 쉬는 게 굉장히 큰 기쁨이고 낙인데, 굉장히 아쉽고요."

이번 구정은 일요일인데다 현충일과 광복절, 성탄절도 모두 주말과 겹쳤습니다.

특히, 6월부터 12월까지 주중 휴일은 추석 3일뿐입니다.

이렇다 보니 대다수가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는 다른 날을 쉬게 하는 대체공휴일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체휴일제가 도입될 경우 14만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뒤따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회의원
- "대체공휴일제는 법이 없어서 잃어버리는 공휴일을 되찾기 위한 국민의 권리의 문제임과 동시에 11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내수시장을 키우기 위한 경제 해법입니다."

하지만, 매년 1조 4천억의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재계 측의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2008년 국회에 법안이 제출된 이후 아직 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