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성당에 낙서를 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등)로 최모(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 0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의 출입문과 외벽 등 모두 다섯 군데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 나치즘과 아나키즘(무정부주의) 상징 문양과 반(反) 기독교적 문구 등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사회에 봉사해야 할 기독교가 헌금을 많이 걷어서 필요 이상으로 교회를 크게 짓는 게 화가 나 낙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나키즘의 상징 문양을 팔뚝에 새기고 다니는 '펑크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전주시내에서 문신시술소를 운영하는 최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영화 '약속'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전동성당은 1910년대 초반에 지어진 호남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돼 있다.



성당과 교회 구분을 못하나~~~~아~~~

성당과 교회는 구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