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裝 성매매 소년’ 23일간 女감방 수감 “우쩨 이런일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20~30대 남성 직장인들에게 성매매 유혹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온 10대 ‘소녀’가 구속 수감된 지 23일이 지난 뒤에 실은 남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장 남자가 완벽한 외모로 경찰까지 속이고 구치소에서 20여일 동안 5명의 다른 여성들과 함께 지내다 지문감식 결과 남성으로 밝혀지자 다른 방으로 급히 이감 조치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검찰도 이 ‘소녀’가 남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부랴부랴 공소장 내용을 정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증이 나오지 않은 미성년자의 경우 외모로만 성별을 판별한 경찰의 조사만 믿고 남성을 여성과 함께 구치소에 수감한 수사기관과 교정당국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지문 확인을 통해 성별이 완전히 확인되는 동안 수감부터 시키는 관행을 바꾸지 않으면 이 같은 해프닝이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교정당국은 여장 남자 최모(16)군과 함께 수감된 여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여장 남자로 밝혀진 최군이 서울 혜화경찰서에 붙잡혀 온 것은 지난 3월. 경찰은 건당 10만원의 화대를 받은 혐의로 최군 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최군이 장모라는 여자 이름을 사용하는 데다 무엇보다 누가 봐도 완벽한 여성의 외모 때문에 의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치마에 스타킹을 신고 여성 상의 속옷까지 어깨에 살짝 드러낸 그가 남자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군이 남성들과 직접 성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고 남성이 샤워를 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서 최군은 성정체성에도 혼돈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인 최군은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아 경찰청 감식과의 지문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약 한 달간 경찰과 검사 모두를 완벽하게 속인 것이다.

남자로 밝혀지기 전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여자 수감자와 함께 생활해 온 최군은 지난 4월30일 남자 수용동으로 이감됐다. 또 검찰도 피의자 인적사항과 성별 등 공소장의 내용을 정정했다.




우리나라예요!!

최군의 얼굴이 보고싶은건 나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