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여고생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 원화여고 2학년 정지원 양. 정 양은 2009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세계예능교류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영어말하기 실력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월 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미교육연구원이 후원하는 미국방문 한국 대표단원으로 선발되어 3주간 미국을 방문했고, LA에서 열린 한미친선공연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체류기간 내내 보여준 뛰어난 리더쉽과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교육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학업성취를 거둔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다.

정지원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다른 과목보다 영어에 큰 관심과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으며 자신의 다양한 활동경력을 살려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기를 꿈꾸고 있다.

마침 5월 8일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위해 몽골로 떠나는 정지원 학생은 “제가 이런 벅찬 상을 받게 돼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저 혼자만을 위한 꿈을 꾸고 그 꿈의 크기도 무척이나 작았었는데, 이젠 제 재능과 능력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이욱 교장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게다가 큰상으로 인정받게 된 정지원 학생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우며, 이를 계기로 본교도 자신의 재능으로 즐겁게 공부하고 진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