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YTN 기사전문입니다.

 

[앵커멘트]

서울 한강로 철거 상가에서 시위를 벌이던 철거민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진압을 벌였습니다.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던지며 맞서는 과정에서 컨테이너에 불이 나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강진원 기자!

5명이 숨졌다고요?

[중계 리포트]

경찰과 철거민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옥상에 있는 컨테이너에 불이 붙었습니다.

현재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길은 잡힌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사람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압에 나섰던 경찰 특공대 4명도 화상을 입어 인근 한강성심병원에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양측 부상자가 모두 16명이라고 잠정집계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옥상에는 철거민 20여 명과 특공대 40여 명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

점거 시위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입니까?

[답변]

서울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회원 30여 명은 오늘 새벽 5시 반쯤부터 이곳 건물을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제에 이은 밤샘 시위인데요.

이 과정에서 철거민들은 화염병과 벽돌 등을 길가로 던지며 경찰의 진압에 맞섰습니다.

철거민들은 서울시가 임시주택과 상가를 만들어 거주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압을 위해 18개 중대 1,400여 명과 경찰특공대 49명을 투입했습니다.

현재까지 시위를 벌였던 철거민 가운데 15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위때문에 서울 용산사거리에서 용정사거리구간 양방향이 2시간여 가량 통제됐는데요.

현재는 일부구간의 통행이 재개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