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주스 사먹던 청소년도 연행

[사회] 대학 탐방 후, 분향소 방문 중에 연행 당해



30일, 경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마무리된지 하루만에, 덕수궁 대한문 앞 노 전 대통령 시민 분향소를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갔으며, 반발하던 시민들 7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특히 이중에는 지방에서 내려와 주스를 사먹던 청소년도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학교를 다니는 강모(고2)군은 31일 예정된 친척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가고 싶은 대학 탐방을 하기 위해' 서울로 일찍 올라왔다. 강 군은 고려대를 방문해 학교를 구경한 다음,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시청을 향했다.

이때는 분향소 철거에 반발한 시민과 경찰의 대치가 심하던 오후 7시쯤, 경찰은 시민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주스를 먹던 강 군까지 연행을 했다. 현재 강 군의 가족들은 서울에 혼자 내려와, 연행까지 당한 강 군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

강 군의 누나인 강모 양은 "친척 결혼식을 앞두고 이같은 일을 당해 당황스럽다"며 "주스를 먹으며 구경하던 동생을 연행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유치장에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강 군을 조사하는 금천경찰서 지능팀 관계자는 "아직 수사중이므로 학생의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다"며 "수사를 더 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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