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자신이 어떻게 불리길 바랄까?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벤쿠버 시내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시리즈에서 월드챔피언이 됐을 때 그렇게 불리는 것이 좋았고 지금은 올림픽 챔피언으로 불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소감에 대해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니어 이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을 달성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당분간 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3월1일 한국으로 귀국해 올림픽 관련 행사에 참여한 뒤 3일자로 다시 토론토로 자리를 옮겨 3월말부터 예정된 월드시리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색 질문들도 나왔다.

김연아는 "화장할 때 징크스가 있냐"는 질문에 “화장할 때는 화장만 하기 때문에 징크스는 없다”며 “무대에 설 때는 눈이 중요하기 때문에 눈을 강조하는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또 금메달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무거웠고 멋졌다”며 “잠자리에서는 그냥 탁자에 두고 잤다”고 말했다.

특히 김연아는 국민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맞아 국민 여러분들이 기도와 성원이 많았다”며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연아를 보기위해 살아있는 피겨 전설로 불리는 미셀콴이 찾아왔다.

미셀콴은 김연아와 포옹하며 올림픽챔피언이 된 것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