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와 기독교가 만나는 곳에 ‘가짜뉴스 공장’이 있었다. <한겨레>는 <한겨레21>과 함께 두달 남짓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는 세력을 추적했다.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유튜브 채널 100여개, 카카오톡 채팅방 50여개를 전수조사하고 연결망 분석 기법을 통해 생산자와 전달자의 실체를 찾아 나섰다. 가짜뉴스를 연구해온 전문가 10여명의 도움을 받으며, 가짜뉴스 생산·유통에 직접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만났다. 가짜뉴스의 뿌리와 극우 기독교 세력의 현주소를 해부하는 탐사기획은 4회에 걸쳐 이어진다.

‘가짜뉴스 공장’으로 드러난 에스더기도운동이 박근혜 정부 시절 ‘우파단체 활동가’를 양성하겠다며 국가정보원에 43억여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영역별 청년 전문가를 집중 훈련해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이나 일본의 ‘마쓰시타 정경숙’ 같은 보수 싱크탱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돕는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확인된 에스더가 대선이 끝난 뒤 본격적인 우파 활동을 전개하려 한다며 국정원에 수십억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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