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와 두산타워

1999년 10월 19일자 ‘동아일보’는 ‘동대문시장의 하루 유동인구는 20만∼30만 명으로 국내 최대’고 ‘20, 30대가 주 고객으로 하루 거래액은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대문시장은) 외국상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코스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동대문 상권의 부흥을 이끈 복합쇼핑상가의 원조 격에 해당하는 곳이 밀리오레와 두산타워(두타)다. 이탈리아어로 ‘가장 좋은’이란 뜻을 가진 밀리오레는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 보조 제품을 판매하는 체인점으로 1998년 8월 동대문 앞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서울 명동과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등으로 체인점을 확장했다.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패션 전문점 두타는 1999년 2월 개장했다. 지하 7층, 지상 34층으로 개장 당시 서울 중구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높았다. 두타는 ‘옷을 주제로 한 놀이동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이후 2009년 5월 고급화와 대형화, 디자이너 매장 확대와 감각적인 패션 전문점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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