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87·사진) 전 대통령이 법원에 정작 병원 진단서나 소견서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궐석 재판’이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 전 대통령의 병원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달라”는 백 의원 요구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발간한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첫 정식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나 연기 신청서는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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