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17일 발생한 방화ㆍ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거나 노인, 어린이였다.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을 듣고 급히 아파트를 나선 주민들에게 피의자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방어력이 취약한 노약자나 여성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의 한 주공아파트에 사는 안모(42)씨는 자신의 4층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칼을 휘둘렀다. 주민 5명이 안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총 18명의 사상자 중 흉기로 인한 사상자는 10명이고,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경상)는 8명이었다. 사상자는 인근 5개 병원에 나눠 후송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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