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군산 부인 살인사건 피의자 A씨(52)의 딸 B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의 살인을 밝혀 응당한 벌을 받게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20대 여성 6명을 성폭행한 아버지의 과거와 부인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그는 재판에서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아버지 주장에 대해 "계획된 살인"이라며 반박했다. 아버지로부터 협박 편지까지 받았다는 딸은 다음 피해자로 자신을 지목했다. 지난 4일 CBS노컷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계획 범행이라는 건가.

= 딸 B씨) 아버지는 살해 전날까지도 부인을 죽이겠다고 말하고 다녔다. 또 아버지는 지인에게 별거 중인 부인의 동태를 파악해달라고 염탐도 시켰다. 살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대상이 어디를 가고 언제 들어오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던 거다.

아버지가 시신유기 이틀 전, 본인 사업장에서 불도 켜지 못한 채 지나가는 차량 라이트엔 고개를 숙이면서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미리 준비했다는 증거다. 물건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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