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자신의 운명을 안다는 듯 구조견 수안(11)은 핸들러 이승호 소방장(37)의 품을 파고들며 짓기 시작했다. 이 소방장은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수안을 끌어안으며 "수안아 슬픈 날이 아니야. 좋은 날이야"라며 위로했다. 한동안 둘은 말없이 눈빛을 주고받았다.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인명구조견 '수안'이 임무를 다하고 24일 은퇴했다. 이날 경기도 남양주소방서는 핸들러 이 소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식을 열어 수안에게 선물을 안겼다. 수안은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고, 가족처럼 늘 자신 곁에 있던 이 소방장이 꽃다발을 주자 꼬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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