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흙수저 롤모델' 자처했지만, 청년 세대 반응은 시큰둥 ..사고 방식 '업데이트' 해야

황 대표는 취임 100일을 기념에 열었던 ‘황교안×2040 미래찾기’ 토크콘서트에서도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환경보다 더 큰 힘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의 자서전인 ‘황교안의 답-황교안, 청년을 만나다’에도 이 같은 ‘흙수저’ 경험은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청년 세대와 정치인 황교안의 접점에는 언제나 ‘흙수저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청년 세대는 이런 메시지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수도권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정제(28)씨는 “노력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 수저계급론으로 분출됐는데 여기에 나도 ‘흙수저’였으니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청년 세대에 뿌리박혀 있는 정서를 파악하지 못한 말”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한국당의 한 청년당원도 “황 대표의 태생이 ‘흙수저’였더라도, 청년들은 황 대표의 과거가 아닌 성공한 현재를 바라본다”며 “결국 황 대표의 아들딸도 금수저 아니냐. 흙수저 청년들의 경쟁 상대는 황 대표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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