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청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활을 걸고 친일청산에 제동을 걸다가도, 이따금 엉뚱한 사안을 들고 나와 '이것도 친일 아니냐?'며 따지는 이들이다.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내표도 그런 사람들로 비칠 만한 발언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친일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2020년 총선을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저희가 묻고 싶어요. 친일파 후손들은 민주당에 더 많더라구요. 한번 쭉 불러볼까요? 제가 이름을 다 불러드리고 싶지만, 한번 찾아보십시오. 우리 자유한국당에는 이런 친일파 후손이라고 불릴 만한 분들이 없으시고요. 찾아보면 아마 숫자로 10:1 정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부분, 또 문재인 대통령, 그렇게 따지면 친일파 후손의 재산환수 소송, 국가를 상대로 한 재산환수 소송 변호사도 하셨더라고요. 아마 우리 쪽의 어느 의원이 그랬으면, 지금 그분은 친일파로 매장돼서 국회의원 출마도 못하실 거예요."


https://news.v.daum.net/v/2019072612180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