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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7시, 노원구청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밤 기온은 28~29도까지 치솟았다. 극심한 열대야에 건장한 성인 남성도 숨이 턱 막힐 지경이었다. 퇴근 시간이 지나자 구청 직원들도 하나둘 귀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2층 대강당만은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대형 에어컨 4대도 부지런히 냉기를 뿜고 있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가 마련된 곳이다.

이날 기자가 찾은 대강당에는 야외 캠프장에서 볼법한 회색빛 텐트 25개가 줄을 맞춰 설치돼 있었다. 텐트 사이사이로 백발의 노인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쉼터 운영시간인 오후 8시 전부터 강당 안은 인파로 북적였다. 몇몇 노인들은 일찌감치 대형 TV 앞에 모여 드라마 삼매경에 빠졌다. 한 텐트에 3~4명이 모여 수다를 떨기도 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해가 지기도 전 6시부터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많아 2시간 전부터 강당 문을 개방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직원 2명이 오후 8시부터 한 시간마다 온ㆍ습도를 확인한다. 보건소 직원 1명도 파견돼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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