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님, (중략) 초등학생 동성애자 만들고, 어린 학생 임신·출산 조장하는 나라 망치는 학생인권조례안을 꼭 폐지시켜 주세요.”(2012년 1월4일치 <조선일보>에 실린 의견광고)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된 에스더기도운동(에스더)이 유령단체를 내세워 이런 신문광고를 내고 후원금을 불법적으로 모아 이 중 수천만원을 이 단체 이용희 대표의 개인 계좌 등으로 입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한겨레>가 에스더의 유령단체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계좌 입출금 명세를 입수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과 함께 분석한 결과, 이 계좌에 입금된 총 1억5천여만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5300여만원이 이용희 대표 명의 통장으로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좌는 에스더가 2011년 10월12일 개설한 것이며 2012년 1월 <조선일보> 등 4개 일간지에 동시다발로 실린 광고에도 이 계좌가 후원 계좌로 적혀 있다. 계좌 명의는 에스더 전직 간사 ㄱ씨로 돼 있지만, 관리는 이 대표와 에스더 회계팀이 했다고 ㄱ씨는 밝혔다. 에스더는 2010년 무렵부터 여러 유령단체 명의로 학생인권조례 반대(반동성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사퇴 요구 등을 담은 신문광고를 수차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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