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친인척 채용 비율(11.2%)을 둘러 싸고 일각에서 특혜ㆍ비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부문에서의 '피의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입사 후 혼인을 통해 부부 관계가 된 공무원 숫자가 20만명을 돌파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회 구조적 영향 등 기타 사유로 공공부문 내 직원간 친인척 비율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2013년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총조사' 결과 '부부 공무원'의 숫자는 19만6003명으로 전체 공무원(응답자 기준ㆍ88만7191명)의 약 22.1%에 달한다. 전체 공무원의 5분의1이 부부 관계다. 직종 별로는 국가직이 14만5565명 중 2만6887명(18.47%), 경찰ㆍ소방 14만1798명 중 1만7438명(12.3%), 교육직 30만4356명 중 8만4765명(27.85%), 지방직 29만5472명 중 6만6913명(22.64%) 등이다. 근무 여건이 양호한 교사나 지역이라는 틀에 묶인 지방직 공무원들이 더 사내 결혼을 선호한다는 얘기다.


https://news.v.daum.net/v/2018102511151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