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축협 전·현직 감사들, 조합예산 유용 내부고발

2016·2018년 워크숍 유흥비로 200~300만원

명절 때 시의원 등에 정육세트 600개 돌리고

집회 불참 조건으로 노조에 연 3천만원 지원

재선 도전 조합장 “노조 지원·선물은 관행”

경기도 남양주축협 조합장과 임원 십여명이 제주도로 워크숍을 가 조합 예산 수백만원을 유흥비로 썼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들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남양주축협 전·현직 감사들은 지난 11일 <한겨레>와 만나 “조합 임원들이 2016년 11월 제주도 워크숍에서 저녁 식사 뒤 유흥주점에서 술값으로 315만원을 쓴 뒤 접대 여성과 2차(성매매)를 나갔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임원들이 저녁 식사 뒤 술을 마시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접대 여성이 있는 유흥업소였다. 30분 남짓 간단히 술을 마신 뒤 우리와 조합장 등 몇명을 빼곤 대부분 2차를 나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29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제주도 워크숍에서도 축협 임원들은 같은 유흥주점에서 220만원을 썼다고 이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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