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인 지분 99%

5년 간 로얄티만 350억 원에 배당까지


현장에서 만난 고객들 대부분은 'ABC마트가 일본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몰랐다"고 답변했다. 그나마 "알고 있었다"고 대답한 고객들 역시 실제 구매 목적이 아닌 신발을 구경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일부를 제외한 다수 고객은 ABC마트가 일본 브랜드라는 사실에 관해 인지하지 못했다. 친구들과 ABC마트 매장을 찾은 신모(30)씨는 "ABC마트에서 미국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나이키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숍이라고 여겼을 뿐, 일본 회사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Picture 1.jpg

 

ABC마트를 운영하는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본사가 지분의 99.96%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설립 당시만 해도 일본 법인 ABC-MART, INC(이하 일본 법인)가 지분의 51%를 투자하는 한일 합작사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법인의 지분을 계속 늘리면서 현재는 대표이사가 가진 0.04%를 제외한 모든 지분이 일본 법인에 있다.

ABC마트에 대한 불매운동 분위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금씩 확산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불매운동이 확산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매출 동향과 관련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ttps://dailyfeed.kr/7300850/15646709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