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구 장외집회서 文지지자 가리켜 '문빠' '달창'
문제 되자 입장문 내고 "의미 모르고 사용 사과드린다"
손혜원 "모르고 쓴 게 더 한심..이걸 핑계라고 대느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가리켜 '문빠' '달창'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의미를 모르고 썼다면 사리분별력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모른 체 한 것이면 교활하기 그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사과했지만 과연 사과한 건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 '달창'이라는 생경한 단어를 법관 출신의 나 원내대표가 의미도 유래도 모르고 썼다는 말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 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것 아시죠"라고 했다. '달창'이라는 단어는 스스로를 '달빛기사단'이라고 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우성향 사이트에서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이르는 용어의 줄임말이다.

https://news.v.daum.net/v/20190512143431982?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