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한 달 된 아기가 새로 산 분유를 먹은 지 이틀 만에 설사와 구토를 해 병원에 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분유통에 녹이 슬어 있었는데, 녹이 생긴 원인을 두고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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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는 마음에 분유통을 살펴본 강 씨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황토색 안전 캡 아래에서 녹가루가 번져 나와 분유와 섞여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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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싶어 업체 측에 항의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강 모 씨 / 아기 엄마 : 사람들은 철을 섭취하며 살아가야 하니깐 먹어도 상관없대요. 근데 그게 영양제로 먹을 수 있게 제조돼서 먹는 철(철분)이랑 녹이 슨 철이랑은 다른데도 그게 같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해당 업체 측은 YTN 취재진에게 분유 가루에서 유해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제조 공정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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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업체 측은 다른 회사들의 분유통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YTN의 공식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면서 부모들이 엄청난 액수의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자료를 받으면 사건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289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