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초등생을 차로 친 뒤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인의 부모가 직접 한국을 찾아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했다.

11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따르면 구속된 A씨(20)의 모친인 B씨(44)는 전날 센터를 방문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를 통감한다. 피해자와 가족에게 엎드려 사죄한다”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국민에게도 죄송하다”고 했다.

또 “남편을 잃고 어려운 형편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며 “아들은 죗값을 마땅히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본 초등생의 쾌유를 기원하며 “몸을 바쳐서라도 아이를 돕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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