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올 초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뉴스를 본 뒤 서울의 오피스텔을 처분했다. 내년 쯤 결혼을 생각하는 A씨는 그 돈을 종자돈으로 아파트 청약을 하나 받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청약 접수도 하기 전에 날벼락부터 맞았다. 양도소득세였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2017년부터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뒤 세금 걱정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주택자인줄 모르고 있다가 양도세 중과 폭탄을 맞은 사람들의 호소가 많아졌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 센터팀장은 5일 “양도세 중과 대상인 줄 몰랐다가 세금 폭탄을 맞았다며 전화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특히 세대분리를 하지 못해 세대주 소유의 집 때문에 다주택자가 돼 양도세 중과를 맞았다는 상담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506000248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