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순 오전 9시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동주민센터에서 청소 업무를 맡고 있는 황정율(56) 주무관은 평소처럼 길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순찰 중이었다. 청소차를 타고 거리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던 황 주무관의 눈에 한 남자가 포착됐다.

"총을 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개머리판도 없는 조잡한 형태긴 했지만, 장총인 건 분명했어요."
황 주무관이 운전 중인 동료에게 "저 사람이 들고 있는게 총인 거 같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는 "도심 한복판에서 무슨 총이냐. 말도 안된다"고 대꾸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601060042558?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