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를 진행한 웨이젠궈 상무무 전 부부장(2003~2008년)을 따로 만났다.

―중국 기업에 대한 억압을 바링주의로 보던데…. 한국에선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사드 보복을 생각나게 한다는 지적이 많다.

“롯데는 중국에 커다란 해를 끼쳤다. (롯데 보이콧은) 일반 국민 스스로 원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미국처럼) 정치적 이유로 경제수단을 사용해 타국 기업을 억압한 사례 아닌가?

“그렇지 않다. 우리(중앙 정부)는 어떤 제한 정책도 실시한 적 없다. 단지 선양 등 일부 지방도시 관료들이 말한 적은 있다.”

―(중국에서 제한하는) 정책이 중앙 승인 없이 가능한가?

“지방 정부 제멋대로 하는 게 매우 많다. (이 대목에선 그도 웃었다.) 당연히 (보이콧은) 롯데가 자본을 철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미국 바링주의와 다르다. (미국처럼) 법률 조항으로 집행하는 것과 다르다.”

―그 말은 (사드 보복을 겪은) 한국인 일반 정서와 다르다.

“나 역시 이해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잘 설명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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