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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던 모녀가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투신을 기도하게 된 경위 등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여성이 맨 발로 울산대교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이들은 39살 A씨와 14살 B씨로 모녀 사이입니다.

타고 온 차량을 다리 중간 지점에 세워 놓고 투신 기도를 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울산대교 하버브릿지 관계자]
"상황실에서 CCTV로 (보고) 차가 정체되니까 비상방송 같은 걸 하고, 경찰이 오셔서 경찰 쪽에서 다시 설득하셨죠."

경찰은 협상 요원을 투입해 이들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안간힘을 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삶이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신을 기도하는 두 여성을 상대로 경찰이 설득을 벌이는 동안 이 일대는 6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이들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현재 상태는 다 정상이고, 입원이나 퇴원 여부는 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그래서…"

울산대교는 2015년 6월 개통된 이후 투신 사망 사고가 모두 12건이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0946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