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은행 또는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오는 30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발표 이후 8개월 만에 시범 운영이 가시화한 것이다. 오픈뱅킹 도입은 은행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업계의 다양한 혁신 경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말 시작되는 오픈뱅킹 시범 운영에 일부 지방은행을 포함한 총 10개 시중은행이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18개 국내 은행이 모두 오픈 API 제공 기관으로는 참가하지만, 시범 서비스는 전산 개발과 구축에 필요한 물리적 기반을 고려해 10개 대형 은행이 먼저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범 시행을 거쳐 12월 중 핀테크 업체를 포함한 본격적인 오픈뱅킹이 시작된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여러 은행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일일이 은행 앱을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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