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의 화장장 서울시립승화원에 소형 운구차 한 대가 도착했습니다. 사망 후 가족과 친족이 없어 비영리단체가 대신 장례를 치러 주는 무연고자들입니다. 올해 들어서 서울에서만 벌써 256번째입니다(9월 9일 기준).

한 달여 전 서울의 한 노숙인 재활 시설에서 홀로 지내다 정맥류 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 숨진 54살 김형식(가명) 씨와 2주 전 패혈증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숨진 62살 김선희(가명) 씨. 두 사람은 생면부지 사이였지만, 죽어서는 함께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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